27~30일 DCC서…28개 나라 3200종 와인 출품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아시아 최대 와인 품평회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컨벤션 센터(DCC)에서 개최된다.

이번 품평회는 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 마케팅공사(DIME)와 독일 와인 마케팅사(Deutsche Wein Marketing. GmbH) 공동 주관으로 세계 28개 나라 약 3200종 와인을 외국인 55명, 내국인 50명 등 105명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와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출품 와인의 심사는 양조전문가, 소믈리에, 에듀케이터, 바이어, 저널리스트, 호텔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 5~7명이 1개 그룹을 구성해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심사 위원별로 평가한 점수의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 평균으로 점수가 결정된다.

수상 와인은 3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평점 92점 이상은 그랜드 골드, 85점 이상은 골드, 82점 이상은 실버 메달이 부여된다.

국제 와인 기구(OIV)의 규정에 따라 메달 남발 방지를 위해 출품 와인의 30% 이내로 수상작이 선정된다.

선정된 와인은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탑 로고가 새겨진 메달을 부착 유통돼 대전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와인 도시 브랜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와인 트로피 준비를 위해 국내 프리 로드쇼가 다음 달 8일 부산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입상 와인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아시아 와인 트로피관에 전시되고 시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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