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0개 나라 13편 영화 선보여…25m 초대형 천체 투영관서 상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SF 영화 축제인 'SF 영화제'가 이달 27일부터 국립 과천 과학관에서 개최된다.

이 영화제는 '우주 저 너머'란 주제의 테마 섹션과 올해 이슈가 된 SF 작품을 모은 핫 섹션, 특별 초청 작품과 단편작 중심의 특별 섹션 등 3개 섹션을 통해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남아공, 뉴질랜드, 인도 등 전 세계 약 10개 나라에서 출품한 13편의 장·단편 SF 영화가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비롯해 '디스트릭트9', '몬스터즈', '언더 더 스킨'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SF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으로, 젊은 연인들이 영화 관람과 함께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어 벌써부터 일부 영화가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 과천 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SF 영화제에서 지름 25m의 초대형 천체 투영관 돔 스크린에서 영화를 상영할 예정으로, 스펙터클한 SF 영상을 보다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SF 영화제 관람료는 특별석과 일반석 각각 3000원, 20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는 2000원이다.

관람권은 개인 예매의 경우 인터파크 예매 사이트(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단체 예매는 SF 2014 운영 사무국(02-3677-1397)을 통한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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