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과 도정 잇는 가교역할 기대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당진시는 12일 시청사 2층에서 도정상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해 이용호, 김명선, 정정희 도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도정상담실의 개소를 축하했다.

도정상담실은 기존의 조사상황실을 새 단장한 것으로 앞으로 도차원의 협의와 예산지원이 필요한 각종 업무에 대한 협의는 물론 도의원과 시민들이 지역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곳으로도 활용돼 시정과 도정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실에는 평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와 책상, 전화기 등 사무기구를 설치해 각종 도정 업무를 보는 데 불편이 없도록 했으며, 다수민원 등 많은 인원과의 협의가 필요할 경우에는 시민홀을 회의실로 활용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개소식에 앞서 도의원과의 간담회도 마련해 도정상담실의 설치 목적을 설명하고, 각 국별로 도차원의 예산지원 등이 필요한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면천읍성 복원과 삽교호 수질개선 등 대규모 예산 투입이 불가피해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건의와 함께 황해경제자유구역 해제에 따른 후속 대책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홍장 시장은 간담회에서 “도의원 시절에는 시정과 도정을 연결할 수 있는 마땅한 창구가 없어 협력관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과 불편이 있었는데, 이번에 도정상담실이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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