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문 계간지 시와정신 등단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한남대 문예창작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민재명(25) 학생이 시 전문 계간지 '시와정신' 2014년 봄 호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민재명 학생은 안락사, 별빛 속으로, 수평선, 적막, 점선 등 총 5편의 시를 투고해 제23회 '시와정신'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의 영예를 얻었다.

시와정신사는 신인상 발표·심사평에서 "20대 중반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가진 젊은 시인이 대면하는 세계와 대상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구체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만 환상적이기도 하다'며 "감각적인 면과 저돌적인 대상의 접근 그리고 공간의 한계를 과감하게 뛰어넘으려는 상상력은 지금의 여기보다 다음 단계의 성과를 확신하게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민재명 학생은 당선소감에서 "외국에서의 외로움과 그리움의 시간이 시를 불러줬다"며 "감히 시를 투고 한 것도 시와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려 했던 것뿐인데, 이토록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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