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후보 선정 과정 거쳐 이르면 이번달 후보 공표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올바른충남교육감만들기 추진위원회(상임대표 강동복)는 19일 오전 10시 충남도교육청 제 7회의실에서 단일 후보 선정 방법 등에 대해 참여 후보자들인 서만철, 양효진, 유창기, 지희순 예비후보가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또 후보들이 합의한 단일 후보 선정 과정을 거쳐 이르면 이달안에 단일후보를 공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단일화 합의과정에서 후보들이 이견을 보인 부분도 있지만 모든 후보가 올바른 충남교육을 위해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승적 결단을 내려 전격적으로 합의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앞으로 단일화 일정은 추진위의 로드맵에 따라 진행하게 되며 단일후보 결정 등의 모든 부분에서 후보자들 사이에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이날 발표에서 단일화 논의에 참여할 대상에게 17일까지 문호를 개방했으며 단일화에 참가할 예비후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18일 최종 단일후보 선정 방식등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추진위는 또 앞으로 교육정책과 관련 효를 바탕으로 인성을 키우는 교육,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애국충절교육, 사상과 이념이 아닌 정신세계의 숭고함을 일깨우는 선비정신을 내세웠다.

추진위는 특히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 오욕으로 점철된 과거 부패 교육과의 단절을 선언하며 지난날의 반성에서 시작해 가장 올바르고 청렴한 교육감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그동안 추진위원회와 교육의 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들과 후보 난립과 과열로 인해 민의가 왜곡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교육감 예비후보들과 7차례에 걸쳐 논의를 한 결과 매관매직이나 비리가 발붙일 수 없고 사상과 이념에 휘둘리는 편향적 교육을 배척하기 위한 올바른 교육감 선출을 위한 단일 후보 선정에 완벽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이날 합의서 작성 기자회견에 참가한 지희순 예비후보는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나머지 교육인생을 충남교육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유창기 예비후보는 “단일후보로 선정되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효진 예비후보는 “어려운 결정을 해준 후보님들에게 감사하고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 학부모가 뿌듯한 교육, 학생에겐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진심교육감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서만철 예비후보도 “교육전문가의 견문과 국제적 경험 등을 살려 충남교육의 미래비전을 열어가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강동복 상임대표는 “단일 후보 탄생을 위한 5부 능선은 넘어섰다”며 “후보들간 합의 된 룰에 따라 도민들이 열망하는 단일후보가 탄생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상임대표는 “이번 단일 후보 선정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규칙 아래 올바른 충남교육감 후보를 하기 위한 선택이며 비리와 부패로 얼룩졌던 충남교육의 멍에를 벗고 새롭게 도약 하는 시발점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일후보 후보들은 기자회견문 발표후 합의서를 작성하고 이를 확인하는 핸드프린팅 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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