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문호 개방 이후 단일화 추진 급물살 탈 듯

▲ 올바른충남교육감 만들기 추진위원회 강동복 상임대표등 추진위원들이 10일 충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단일화 중간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올바른충남교육감만들기 추진위원회(상임대표 강동복)는 10일 오전 11시 충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단일화 과정 중간발표를 가졌다.

추진위는 이날 발표에서 단일화 논의에 참여할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분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대상자들은 대한민국, 한민족, 한국사에 대한 정통성과 자부심을 지니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적 가치를 존중하는 분이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 민족 공동체의 통합, 북한 주민 인권문제를 포함한 북한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경제 발전에 대한 폄하나 왜곡을 지양하고 정당하게 평가할 것, 부패하고 무능의 시대를 극복하고 깨끗하고 올곧은 교육의 정립, 좌편향 교육으로 갈등과 분열이 팽배한 교육현장의 인식을 배제할 것을 기본 조건으로 한다고 열거했다.

추진위는 특히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 오욕으로 점철된 과거 부패 교육과의 단절을 선언하며 지난날의 반성에서 시작해 가장 올바르고 청렴한 교육감 후보를 선출하는 것을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그동안 추진위원회와 교육의 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들과 후보 난립과 과열로 인해 민의가 왜곡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교육감 예비후보들과 4차례에 걸쳐 논의를 한 결과 매관매직이나 비리가 발붙일 수 없고 사상과 이념에 휘둘리는 편향적 교육을 배척하기 위한 올바른 교육감 선출을 위한 단일화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역설했다.

추진위는 “교육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교권과 학생인권이 공존하는 교단을 만들기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정책을 개발해 이번 교육감 선거를 올바른 교육을 위한 정책선거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단일화와 관련한 모든 일정과 진행과정을 예비후보들의 합의체로 운영해 왔기 때문에 움직임을 폄훼하는 측에서 주장하는 특정세력과의 연결이나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편파적 진행은 원천 봉쇄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변했다.

이와함께 추진위는 앞으로 교육정책과 관련 효를 바탕으로 인성을 키우는 교육,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애국충절교육, 사상과 이념이 아닌 정신세계의 숭고함을 일깨우는 선비정신을 내세웠다.

또 실천과제로 첫째, 교육공동체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신뢰의 교육풍토를 조성하고 배우고 가르치는 기쁨에 고무하는 교실문화 만들기에 노력할 것, 부모와 지역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며 삶의 여유와 감동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기본이 바로선 따뜻한 학생을 키우기 위한 행복교육과정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래를 살아갈 지혜와 기술을 익힐 선진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배움의 기쁨이 넘치게 하는 평생학습의 장 또한 마련, 부조리 등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새로운 교육감이 청렴한 교육감으로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과감한 업무 이양과 배분, 학생과 선생님, 학교와 학부모와의 신뢰 프로세스를 마련등을 역설했다.

강동복 상임대표는 “오늘 우리들의 행동은 훗날 올바른 충남교육의 표석이 될 것으로 알기에 여러 후보가 하나로 힘을 합쳐 한 길로 나가는 어려운 일들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감 선거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규칙 아래 올바른 충남교육감을 선출하여야 하며 우리들의 선택은 지난 3번에 걸친 비리와 부패로 얼룩졌던 충남교육의 멍에를 벗고 새로운 도약을 하는 주춧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노력이 독선과 아집 그리고 비리로 얼룩졌던 과거 교육과 단절하고 도민들의 절대적 지지속에 당선된 교육감이 도민과 소통하며 교육의 보편적 가치를 되살릴 교육정책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강위원장은 “교육을 이념투쟁의 장으로 삼으려는 세력과 분리하고 인성과 효를 바탕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고 새로운 충남교육 100년의 기초를 굳건히 하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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