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유료 이용객 229만명…2016년까지 22억원 투입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유성 온천 이용자 1명당 430리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유성구는 온천수를 제공하는 유료 목욕탕 등 이용객이 지난 해 229만명으로 2012년 226만명 보다 소폭 늘었다.

또 64곳의 온천수 이용 숙박 및 의료, 목욕탕 등에서 하루 평균 6274명이 270만 리터의 온천수를 사용해 유성 온천 이용자 1명당 연간 430리터의 온천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성 온천 하루 최대 온천수 공급 가능량은 1000만 리터며, 이 가운데 27%인 270만 리터가 하루에 소비되고 있다.

유성구 관광 특구내 온천원 보호 지구는 1981년 57만 8809㎡에서 1993년 36만 45㎡가 추가 지정돼 모두 93만 8854㎡로 이곳에 34개의 온천공이 있다. 이 가운데 현재 24개가 가동 중이다.

유성구가 소유한 온천공은 4개로 지역 숙박 업소 43곳과 의료 시설 4곳, 목욕탕 5곳 등 모두 52곳에 온천수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 소유 온천공은 20개로 유성 관광 호텔과 리베라호텔, 대온장, 사이언스 타운 등 12곳의 업소에서 사용 중이다.

가동 중인 24개 온천공 가운데 63%인 15개가 40℃이상의 온천수를 생산해 온천 법규상 기준인 25℃를 크게 웃돌고 있다.

구는 양질의 온천수 제공을 위해 최근 중기 지방 재정 심의 위원회를 열고 2016년까지 22억원을 투입해 2.8km 구간의 온천 관로를 새롭게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총 사업비 61억 5000만원을 투입, 유성 온천 건강 특화 거리와 온천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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