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실용교육·읍면동 민생현장 방문 등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천안시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매년 실시하던 농업인교육 및 연두 민생현장 방문 등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직산읍 판정리 종오리 사육농가의 AI 의심신고 이후 살처분, 고병원성 확진판정을 받고 매년 연초 진행하던 읍면동 민생현장 방문행사를 비롯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미루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 1월 13일 성환읍과 직산읍을 시작으로 오는 2월 7일까지 계획했던 30개 읍면동에 대한 민생현장방문은 28일 풍세면과 광덕면 방문을 포함해 나머지 7일간의 일정이 연기됐다.

또한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현장애로과제 해결능력을 향상하고 농가경영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0일까지 운영하던 ‘2014 새해농업인실용교육’도 전북 고창의 첫 의심신고 후 1월 20일부터 무기한 연기했다.

이와 함께 품목별특성화교육,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 등 각종 단체의 연시총회 등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시는 행사취소와는 별도로 4일간의 설날 연휴라는 특수성으로 많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AI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가금류 사육농가의 자율방역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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