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현재 수도권은 2.3% 감소, 지방은 3.7% 증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지난달 전월세 거래가 지난해 같은달 보다 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2013년 10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10월 전월세 거래는 전국 11만8970건으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26.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월은 가을 이사철 수요 영향으로 매년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하는 시기로 지난 2011년에는 10월에 전월대비 10.8%, 지난해에는 24.9% 증가한바 있다.

전월세거래량은 올해 들어 전년동월대비 계속 증가하다가 9월, 10월은 매매시장 회복 등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은 8만628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2.3% 감소, 지방은 3만834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고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9.3%, 5만3798건 감소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8.3% 6만 5172건 증가해 비아파트 주택에서 전월세 거래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60.7%, 7만2196건, 월세 39.3%, 4만6774건, 아파트는 전세 66.3%, 3만5663건, 월세 33.7%, 1만8135건)로 파악됐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월세 제외) 실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은마), 송파(리센츠), 세종(푸르지오) 등은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 서초(반포미도), 성북(그랜드월드), 성남 분당(이지더원), 경기 수원(영통 황골마을) 경기 등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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