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만들기, 13일 개막식 후 분과별 워크숍
개막식에서 성무용 시장은 천안시가 “국내·외적으로 유래가 없을 정도로 지속적이고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중부권 거점 대도시로 성장했다“면서 민·관합동워크숍을 통해 민·관이 힘을 모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제안들을 만들어 줄 것을 말했다.
시민과 행정이 함께 모여 시정의 주요 의제를 다루는 민·관합동워크숍은 지난 2011년 처음 실시된 이후 시민생활과 밀접한 여러 분야의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천안시 거버넌스 행정의 대표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 해에는 지난 1회와 2회 워크숍 진행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에서 분과별 의제를 제안하고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가능한 대안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분야별로 1회성 토론회로 진행되던 기존 방식에서 시 관련 부서, 전문가, 시민단체와 시민 등 7~8명이 분과를 구성해 지속적인 토론을 실시하는 것이 눈에 띈다.
시에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동안 각 부서에서 워크숍 의제를 공모해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방안, 주민자치 공동체 사업 강화 방안,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방안, 공동육아나눔터 효율적 운영 방안 등 4개의 의제를 선정했다.
한편 워크숍 참여자들은 6월부터 8월중순까지 분과별로 3∼4회의 토론회를 통해 관련 의제에 대한 실현가능한 정책대안을 발굴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시와 천안NGO센터 관계자는 “민·관합동워크숍이 시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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