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저리융자…축산물 가격하락과 사료값 상승에 따른 부담환화로 경영난 해소 기여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29일 최근 축산물 가격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253억원을 1.5%의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은 사료 현금구매자금을 지원해 외상으로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게 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부담을 줄여주고 축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축산농가 자금경색을 완화해 경영위기 해소 차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 1.5%의 저리로 2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된다.

농가별 지원받을 수 있는 융자한도액은 한육우·젖소·돼지·닭·오리의 경우 사육 마릿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최고 2억원까지이고, 사슴·꿀벌 등 기타가축은 3천만원까지다.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으로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6월 5일까지 각 읍·면·동에 축산업등록증과 대출취급기관에서 발행하는 신용조사서를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을 저리로 융자지원해 축산물 가격하락과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덜어 줄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시에는 한육우·젖소·돼지·닭·오리 등 1,054농가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육)우 1만7천마리, 젖소 1만2천마리, 돼지 18만9천마리, 닭·오리 497만7천여 마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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