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전 차량 대상... 공주 정체성 살리는 디자인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공주시가 시내버스에 대해 새로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도색을 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주시내버스는 그동안 표준화 되지 않은 디자인과 퇴색된 색상으로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준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었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내버스 61대 전 차량에 대한 도색작업을 지난 4월 착수했으며 6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내버스 도색색상은 약동·활력·만족·적극성 등을 상징하며 명랑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주황색으로 도시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친밀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내버스 외부 3곳에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관문양을 넣어 역사·문화·예술 도시 공주의 정체성을 살릴 계획이다.

유영진 교통과장은 “이번 도색작업이 완료되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무료환승제 시행, LED전광판 설치, 노선번호 개편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켰으며, 올해에는 시내버스 정류장을 리모델링하는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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