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비 학원 및 교습소 34곳 감소, 개인과외교습자 139명 증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학원 및 교습소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개인과외교습자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개인과외교습자 수는 지난 2010년 6월 말 1492명, 2011년 1648명(10%증가), 2012년 1852명(12%증가) 2013년 4월 28일 현재 1991명(8%증가)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외 분야별 신고자 수는 입시, 검정 및 보습분야가 2010년 148명, 2011년 187명, 2013년 122명 증가하는 등 다른 분야에 비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반해 학원 및 교습소 수는 지난 2010년 6월 말 2275개(학원 1427개, 교습소 848개), 2011년 2336개(학원 1445개, 교습소 891개), 2012년 2307개(학원 1439개, 교습소868개), 2013년 4월 28일 현재 2273개(학원 1427개, 교습소 846개)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안복현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와 같은 추세는 최근 심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가계의 사교육비 지출이 줄고, 교육당국이 추진해 온 공교육 활성화로 EBS 강의, 방과후학교 등이 활성화되면서 학원가의 경영난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개인과외는 시설규모 등의 법적 제한이 없이 신고만 하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이점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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