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계약심사제 도입 심사기준 강화·절감사례집 발간 등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16일 지난 2008년 계약심사제도를 도입해 5년간 총 1923건을 심사 32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계약심사제도는 시행 첫해 57건 12억원, 2009년 209건 43억원, 2010년 239건 38억원, 2011년 518건 116억원, 2012년 681건 78억원, 2013년 3월말 현재 36억원으로 총 32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올해 3월말 현재 심사건수는 전년도 대비 202건에서 219건으로 17건이 늘었으며 예산절감액은 28억원에서 36억으로 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계약심사제 운영과 관련해 대상범위를 확대하는 ‘천안시 계약심사 업무처리 규정’ 개정을 통해 종합공사 1억 5천이상, 전문공사 1억원 이상공사에서 1억원 이상 모든 공사로 확대하는 한편, 심사효과가 미미한 상품권, 유류, 농축산물, 종량제 봉투 구매 등을 심사에서 제외하고 물품·구매 1천만원 이상을 2천만원 이상으로 조정해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계약심사를 강화하느 등 그동안 심사 노하우와 전문성을 토대로 발주사업에 대한 최적의 예정가격이 작성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사업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계약심사 운영성과 및 주요심사 개선사례에 대해 업무연찬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과 분야별 절감사례에 대한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 배포, 정보 공유 등으로 원가계산 작성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예산 낭비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발주사업에 대해 계약심사 제도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여 예산절감 및 재정 건전성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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