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접근성·첨단무대시설 봉서홀·시민문화회관 등 대관실적 전년도보다 증가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건립해 공익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화회관, 천안시청 봉서홀, 천안박물관 대강당 등 문화예술 공연시설물의 대관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공연물 상영이나 관람을 위해 무대 및 전시관 등을 갖추고 대관을 하고 있는 공연시설물의 지난 2012년 이용실적이 2011년보다 증가했다.

지난 1987년 11월 연면적 4867㎡ 규모로 건립된 신부문화회관의 경우 988석의 대강당을 비롯해 3개의 전시실, 강의실, 200석 규모의 소강당을 갖추고 시민들의 이용을 돕고 있다.

지난해 신부문화회관은 공연, 행사, 전시 등 176건이 대관돼 8100만원의 수입을 올려 이는 2011년 118건에 비해 58건, 3200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 1995년 건립된 성환문화회관도 2011년 116건(3800만원)보다 30건이 늘어난 146건(4600만원)의 시설대관을, 지난해 9월 개관한 천안예술의전당도 4개월 동안 13회의 전시, 행사, 공연을 유치해 3100만원의 대관 사용료 수입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문을 연 천안박물관의 공연장 대관도 지난 2011년 119건에서 2012년 197건으로 늘어 지난 2005년 9월 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시청 이전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봉서홀도 수준 높은 예술공연과 대관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산실역할을 하고 있다.

시청 봉서홀은 연면적 4,424㎡(지하 1층, 지상 3층)에 539㎡규모의 무대에 1,051석의 객석과 분장실 4개소, 연습실 및 도구제작실, 회전무대 및 오케스트라피트 등의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완벽한 공연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봉서홀은 천안예술의 전당개관에 따른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 92회 대관으로 2011년 91회 수준을 유지해 대관료 수입은 2011년 37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시가 관리하고 있는 각종 공연시설물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편리한 접근성과 넓은 주차공간, 최첨단 무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공연기획사, 기관단체 등에서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