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공정…기획전시실·전통주전시실 등 교육형 문화시설로 건립

▲ 전통민속주 전시체험관 투시도 모습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에선 우리의 전통술과 춤을 연계한 ‘전통민속주 전시체험관 및 춤주제관’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10일 전통민속주 전시체험관 및 춤 주제관은 전통춤과 전통주를 주제로 전시관람과 체험을 위한 교육형 문화시설로 건립중으로, 주변의 천안박물관, 삼거리공원, 청룡공원과 함께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남구 삼룡동 320-10번지 일원 천안삼거리공원 내에 건립하고 있는 전통민속주 전시체험관 및 춤주제관은 4439㎡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2224.81㎡) 규모로 기획전시실, 전통주전시실, 전통춤전시실, 전통주체험실, 춤 주제관실로 꾸며진다.

시는 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행사 이후 연말까지 전시물 제작·설치를 마무리해 2014년부터 공식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12월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내부 수장공사 및 창호공사, 내부 설비공사를 진행 중이며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시는 △우리 술의 맛과 멋에 취하다△세계의 술과 만나다△오감으로 매혹되다△신명과 흥이 나다 등 스토리가 있는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시관 건립은 지역의 술과 우리 춤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키고, 직접 체험을 통해 우리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춤주제관은 우리 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흥타령 춤을 비롯한 우리 전통춤을 편하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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