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정신건강의 날 맞아 태조산공원에서 정신보건기관과 함께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오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살예방을 위하여 유량동 태조산 공원에서 관내 정신보건기관 연합 캠페인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건강한 정신·행복한 마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정신장애인들과 시민들이 태조산 공원에 모여 준비운동을 마친 뒤 공원 등반로 건강 걷기를 실시한다.

걷기대회 후에는 봄날의 따스함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마련, 누구나 어린시절 한 번쯤은 해 보았던 보물찾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일 태조산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정신건강관련 우울척도, 스트레스척도, 자살생각척도 검사 및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정신건강 소책자 및 홍보물을 배부 한다.

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1577-0199전화’를 24시간 상시 운영해 정신질환 및 자살사고(자살시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상담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의 경우 정신질환 유병률(18세∼64세 인구 중 12.9%)을 적용하면 약 5만2048명의 정신질환자 발병이 추정하고 있다.

서북구보건소 관계자는 “‘평생 동안 열명 중 세 명은 정신질환에 걸린다’는 통계로 미루어 정신질환은 특별한 사람이 걸리는 병이 아니며 초기 적절한 치료로 호전되는 질환이라는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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