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중 지부장 비리세력 퇴진 투쟁과 대안 제시 노력할 것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최근 충남교육청의 매관매직 인사비리로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가 '비리세력 척결과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등 교육계 안팎이 어수선한 가운데 전교조세종충남지부가 23일 출범식을 갖는다.

이번에 출범하는 16대 세종충남지부는 지난 1월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나 충남교육청 인사비리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그동안 출범식을 미뤄오다 이날 정기 대의원대회와 함께 출범식을 갖게 된다.

출범식에서 이세중 지부장은 3대에 걸친 충남교육감의 인사비리 관련 구속과 낙마, 그리고 허울 좋은 바른품성 5운동 등 충남교육의 난맥상에 대해 강력한 규탄과 함께 비리세력에 대한 엄단을 촉구할 것이다.

또 교육대안 세력으로서 전교조세종충남지부가 거듭날 것을 천명한다.

이와 함께 최근 쏟아지는 공문과 각종 공모 계획서.보고서 제출 등으로 신음하는 교단의 입장을 대변해 교육청과의 단체교섭 등을 통해 '행정 중심이 아닌 가르치는 교육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투쟁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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