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학교, 설명회, 공청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주민 참여 확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천안시는 예산편성과정에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2013년 운영계획을 공표했다.

올해 시가 공고한 운영계획은 지난해 첫 시행이후 평가보고회 등을 통해 보완 요구된 사항들에 대한 개선안을 담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홍보강화와, 예산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4단계로 운영되는 예산학교와 설명회 및 공청회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빠르게! 더 느리게!!’라는 목표로 진행절차와 프로그램 운영은 신속성을 위해 빠르게 진행하고 의견수렴과 토론의 시간은 충분히 갖기 위해 느리게 운영한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2014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활성화를 통한 주민참여 확대△지방재정 책임성 확보 및 재정건전성 역점운영△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에 중점을 두고 운영△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통한 중심과 균형예산으로 잡았다.

시는 앞으로 효율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 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역회의를 6월 중 지역회의를 개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수렴된 의견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하게 된다.

최병호 기획예산과장 “주민참여예산제가 형식적인 제도운영을 넘어 실질적인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로 만들기 위하여 심도있는 운영계획을 수립한 만큼, 추진에 있어서도 내실있는 운영으로 참여예산제가 성공적인 정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도추진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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