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테니스장·실내배드민턴장 건립 착수…공인규격 4면, 12면 조성

▲ 동남구 청당동에 들어설 실내배드민턴 경기장 조감도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스포츠도시 천안시가 4일 시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공간을 조성해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전천후 실내 체육시설을 잇따라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공감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공인규격을 만족 하는 전천후 테니스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총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서북구 불당동 20번지 일대 종합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4261㎡ 규모로 테니스장을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 서북구 불당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테니스장 조감도
테니스장은 공인규격의 코트 4면이 들어서게 되며 관람석 400석 및 기타 부대시설을 갖춰 선수와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또 동남구 청당동 976번지(생활체육공원 내)에 73억 원을 투입, 연면적 3385㎡의 지상 1층 건물로 전천후 실내배드민턴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3월부터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한다.

전천후 실내배드민턴장은 코트 12면과 관람석 1000석, 경기진행실, 화장실, 최첨단 조명시설 등을 갖추고 오는 11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01년 준공해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프로배구 V-리그 천안연고팀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관순체육관과 함께 스포츠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천후 테니스장과 실내배드민턴장 조성이 완료되면 계절과 날씨의 제약 없이 시민들이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건강증진과 함께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확대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유관순체육관이나 천안축구센터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잘 갖춰진 체육시설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스포츠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완벽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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