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일부터 11월까지 매주 4회 운영…호국충절 역사문화탐방 중점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26일 시내 주요관광지를 하루코스로 둘러보는 천안시티투어버스를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4회(화·목·토·일요일) 오전 10시 천안역을 출발해 오후 4시 30분까지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순회하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문화유적지, 관광명소는 물론, 기업체,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행사장, 천안흥타령춤축제장, 허브·선인장농원, 거봉포도·오이·밤 수확체험 등 다양한 정규코스와 계절별로 특색 있는 코스를 개발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 풍부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역사문화 탐방에 중점을 두고 천흥사지오층석탑·당간지주, 봉선홍경사갈기비, 직산현관아·향교, 삼태리마애여래입상을 들러보는 코스를 신설해 치즈·허브체험과 중앙동 벽화마을을 방문하는 코스도 추가했다.

오는 4월과 9월에는 왕지봉 배꽃 견학 및 화접체험, 병천오이 수확체험, 국제웰빙식품엑스포행사장을 경유해 거봉포도와 밤따기 체험코스를 운영한다.

오는 5월과 6월의 문화탐방코스로 해외동포 영령들의 안식을 위해 만들어진 국립망향의동산을 보고 직산현관아, 직산향교, 백제초도 위례성 등을 둘러보는 코스를, 또 오는 7월, 10월에는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누리성, 10월 천안흥타령춤축제장을 연계하는 코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4000원△청소년 3000원△어린이 및 경로 2000원이며, 20인 이상의 단체 이용 시 50% 할인된다.

천안시티투어는 지난 2012년 한해 124회를 운영해 3972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천안시티투어 예약 등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청 홈페이지 시청 문화관광과, 관광안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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