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모든 초.중학교에 스포츠강사를 전면 배치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체육수업 흥미유발을 통한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생들이 체육활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평생의 운동 습관 형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스포츠강사를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관광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포츠강사 활용에 있어 교사의 94.6%, 학생 96.4% 만족도를 나타낼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세종시교육청은 2013년 2월에 초.중학교별로 스포츠강사를 계약.체결해 3월 신학기부터 스포츠강사의 활동이 시작되도록 했다.

이에 시교육청에서는 스포츠강사 선발 및 채용 방법에 대한 상세한 매뉴얼을 학교에 제공해 학교에서 강사를 선발하는데 어려움을 덜도록 했다.

또 시교육청은 학기별 현장 점검, 여름방학 체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 안내 및 강사 재교육 실시를 통해 질 높은 수업과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초.중학교 스포츠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정교사 자격증이나 체육과목 실기교사 자격,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지녀야 하며, 서류 및 심층면접, 범죄 경력조회 등을 통하여 안전한 체육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스포츠강사는 체육수업 보조자로 담임교사 책임하에 체육수업에 협력하며 토요스포츠 강사나 학교스포츠클럽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되며, 학생 안전관리, 체육교구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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