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업 중도탈락 제로(Zero) 도전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지난해 충남지역에서 고등학교 1318명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충남교육청이 학업 중도탈락 학상 제로화를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대책을 강구, 시행키로 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학교 1318명이 학업을 중단, 2011학년도 1444명에 비해 8.7% 감소했다.

충남교육청은 이에 학교 단위의 Wee클래스, 시군단위의 Wee센터, 도단위의 Wee스쿨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상담교사 추가 배치, 전문상담사 자격요건 강화 선발, 모든 지역교육청에 Wee센터를 구축 운영한다.

또 Wee스쿨에 고위험군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를 위탁해 교육하기로 했다.

중학생의 경우에는 학교체제와 위탁교육 체제를 함께 병행해 운영, 여해학교를 3월 1일자로 개교해 학생별 맞춤식 개별화 교육과정과 교육프로그램을 특성화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추가 신설 또는 입학정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충남도의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천안중앙고와 홍성고등학교 부설로 2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충남교육청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삼사제도를 운영하고 학업 중도탈락이 많은 학교를 생활지도 중점지도 대상교로 선정해 생활지도에 필요한 특별프로그램 운영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5000만원 이상의 특별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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