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활용가능성과 기초연구성과 후속R&D 지원과제 선정해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를 비롯한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세종시, 청원군)의 연구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지난 11일 과학벨트 기능지구 내 기초연구성과의 기술적 검증과 사업화 가능성 탐색을 위한 기초연구성과의 후속R&D 사업 지원과제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2개), 자동차부품연구원(1개), 단국대(1개), 공주대(1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1개), 고려대(1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에너지분야의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의약·바이오분야의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IT분야의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선정됐다.

기초연구성과의 후속 R&D 지원사업은 과학벨트 내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연구성과 중 미래 활용가능성은 높지만 사장될 우려가 있는 기초연구 성과를 발굴해 연구기획하고 후속 R&D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까지 6년간 총 22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연구과제 공모결과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성과가 다수 선정돼 향후 천안기능지구 학·연·산 공동R&D 역량강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사업의 성패는 역시 지역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연계 협력해 얼마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에 관해 천안시에 따르면 "이미 구축되어 있는 지역대학, 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향후 지역 R&D 및 인력양성 통합거점 역할을 담당할 SB(Science-Biz)플라자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세계적인 석학이 운영하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부족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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