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구청·사업소 계약업무 본청 회계과 통합…6억8000여만원 예산 절감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구청과 13개 사업소에 위임했던 계약업무를 본청으로 이관, 통합추진 한 결과 예산절감과 계약업무의 신뢰성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천안시재무회계규칙’ 개정을 통해 올해 1월 2일부터 구청·사업소의 계약업무를 본청 회계과에서 통합 운영해 시행하고 있으며, 10개월간 운영한 결과 구청·사업소의 원활한 통합계약업무추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통합계약 추진은 계약의 집중화에 따른 계약방법연구 및 개선을 통해 예산절감과 함께 예산집행의 종합검토로 예산집행낭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청 및 사업소가 지난 10개월간 공사 1억원 이상, 물품 및 용역 2천만원이상 계약을 의뢰한 현황은 152건에 258억원, 본청에서 발주창구를 일원화해 계약을 추진한 결과 전문성과 일관성 있는 계약업무처리로 업체들에게 신뢰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다수공급자2단계계약의 통합발주△연간단가계약의 총액단가계약으로의 전환△민간위탁사업비의 엄격한 낙찰률 적용△관용차량보험일괄입찰계약 추진△사무기기 임차개선방안 등 계약의 방법개선 등을 제안·추진해 현재까지 6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해왔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고, 우수한 기술인력의 활용과 제조물품의 우선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시민의 세금인 예산을 집행하는 회계부서의 역량에 따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무장, 회계업무의 신뢰성과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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