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례공모 최우수기관 선정돼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2년 의료급여 사례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홍천군에서 개최된 2012 하반기 의료급여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찾아가는 의료급여서비스 시행 등 자체 시책으로 추진한 특화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의료급여제도 이해를 돕고 수급권자의 적절한 의료이용을 통한 건강향상을 위해 2012년 1월부터 ‘찾아가는 의료급여 서비스’를 천안시 특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급여관리사는 집합교육의 수직적 교육방법에서 벗어나 의료수급권자가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대상자 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수요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월부터 천안의료원에서 운영한 상담코너는 의료급여수급권자들에게 맞춤형상담실시 및 의료급여사례관리 연계를 통한 적정 의료서비스제공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고, 지난 4월부터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까지 확대 시행했고 그 결과 천안의료원에서 515건, 순천향병원에서 358건의 상담을 통해 수급권자가 안고 있는 의료이용문제에 대한 욕구를 해결하는 등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급여상담대상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상담대상자의 92.6%이상이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고, 93.8%가 병원이용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대상자들이 의료급여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향상 및 질환관리에 도움이 돼 앞으로 찾아가는 의료급여서비스를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만족스러운 설문조가 결과를 얻어냈다.

이런 일련의 노력으로 2011년 8.21%로 증가했던 의료급여 총 진료비가 2012년 10월 현재 1.14%로 감소하고, 1인당 의료급여 진료비 증가율도 2011년 8.73%에서 2012년 -0.33%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둬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의료급여재정을 안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천안시는 실제 대상자들의 수요중심으로 현장에 서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지속적인 맞춤상담과 함께, 의료급여제도 이해를 통한 의료이용 적정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찾아가는 의료급여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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