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동원훈련·전시대비 실제훈련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7일 비상대비 종합훈련으로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하는 실제훈련인 충무훈련을 오는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계획의 각종 제원산출 및 문제점을 도출키 위해 매년 4개 시·도에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충남도가 해당되며, 시는 전시대비 중점관리대상자원 인력동원훈련, 전시대비 차량동원훈련, 전시대비 실제훈련인 시범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인력동원 훈련은 유능한 국가기술자격자 중 엄선된 정예인원이 발급된 소집훈련 통지서의 응소지로 집결하는 훈련이며, 차량동원훈련은 전시 대비 군병력, 물자를 원활히 수송하기 위한 수송수단을 점검하는 훈련으로 소집영장을 발급, 정해진 장소로 응소하는 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시가 다중이용시설인 천안역에서 적 특작부대의 테러에 대비한 응급복구 훈련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정돼 전국단위 시범훈련으로 실시된다.

‘천안역사 복합대비훈련’은 오는13일 오후 2시 천안역 서부광장 일원서 실시되며 군·경과 천안시 재난안전네트워크 등 14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훈련을 시연하게 된다.

시는 당일 훈련장 주변의 대중교통이 훈련일정에 의해 통제되는 불편함이 따를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실시되는 훈련에는 전국단위 시범훈련의 특성을 살려 건강상담실, 민방위장비전시, 안보사진전시, ‘군인소방관 아저씨들과 사진찍기 행사’ 등을 부대행사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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