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배경인 단양군 영춘면 일대에서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열린다.

온달문화축제는 단양군의 대표적 가을축제로 내달 10월5일부터 7일까지 단양군 일원에서 개최되는데, 온달산성과 온달동굴 등이 있는 9만 700㎡ 규모 온달관광단지에 지난 2001년 세워진 온달기념관이 축제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이 축제는 신라에게 빼앗긴 죽령이북의 영토회복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온달장군의 혼을 기리기 위해 유적과 설화, 전설을 배경으로 한 즐거운 축제다.

첫째 날, 평강후예들의 전통문화 한마당, 온달 평강 연극 및 퍼포먼스, CJB 가을 음악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온달장군진혼제, 온달장군 선발대회, 온달 평강 로맨스길 걷기 등 온달과 평강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온달장군 전국 윷놀이 대회, 전통혼례, 민속 팔씨름 한마당 잔치가 준비돼 있다.

고구려 시대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고구려 전통음식 시연 및 시식, 고구려 대장간 체험, 고구려 복식체험 등 옛 고구려와 연관된 다채로운 행사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일지매 등 각종 역사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한 온달오픈세트장 등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가을 문화축제의 즐거움을 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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