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독일형 호퍼연구소 모델과 직산지역 입지 제시

▲ 충남도는 11일 충남테크비즈존(KTX천안아산역사)에서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도내 주요 경제현안 등을 논의했다.
[ 충남=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는 11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 기능지구와 관련 충남 과학단지 조성 모델과 입지를 독일 프라운 호퍼연구소와 천안 직산 남산지구로 각각 제안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날 천안 충남테크비즈존(KTX천안아산역사)에서 열린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간담회에서 충남과학단지 입지 후보지를 직산 남산지구와 충남테크노파크를 합친 지역이 적당하다고 추천했다.
 
장 원장은 “충남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계획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 사업이 활성화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충남과학단지’를 조성해 과학 산업과 지역 산업 정책을 연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원장은 “이 지역이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학, 연구기관, 산업단지와의 연계가 용이하며 단지 확장 가능성과 개발가능성이 높은 점과 정주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이 지역으로 과학단지를 조성 할 경우 단지연결형 과학단지 조성에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다만 부지확보 비용과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며 과학단지 운영의 주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또 구체적인 사업으로 ▲지식확산 플래너 ▲충남기술지주회사 설립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와 과학기술 인력풀 형성 ▲천안기능지구 협의회 구성 운영 등을 제안했다.
 
안희정 지사는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과 발전 수준의 지표로, 지역 과학기술력 확보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등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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