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통일당 충남도당 연수서 독자후보론 다시 강조

[충남=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는 11일 천안축구센터 세미나실서 열린 ‘2012년도 충남도당 핵심당원 연수’에 참석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당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말해 당의 독자 후보 출마에 무게를 실었다.

이 대표는 “현재 지역감정, 패권으로 무장해서 선거 때만 되면 어느 당만 미는 것이 지역패권인데 이것을 해체해야 한다” 며 “이것을 이번 대선에서 부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은 하루하루 살기 힘들다. 실업대란, 노령화 사회로의 진입, 직장의 정년, 고자살율, 고이혼율, 흉악범죄 등 이러한 사회적 병리현상의 심화는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이다.”라며 “영.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두 정당이 국민을 위해 그런 문제를 풀기 위해 무엇을 하는가. 머리 싸매고 정치하는가. 싸움만 하지 않는가. 지난 18대 국회 4년간, 국회 민생법안이 7천 건은 처리했는데, 6천 건은 아예 쓰레기통으로 갔다. 지금 우리 국민들 약 50%가 이런 것에 지긋지긋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관련 “마음을 못 두는 국민들이 있어 안철수 현상이 생긴 것”이라며 “국민들의 미음을 잘 결집해 우리의 정치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당명을 선진 통일당으로 한 이유 중에 ‘통일’이 되면 우리가 지금 앓고 있는 병, 실업, 빈부격차, 급속한 노령화에 대한 대비책 등을 일거에 풀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번 대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우리당의 독자성과 정체성을 끝까지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가 그것을 잃어버리고 (남을) 도와주면 선거 끝난 다음에 우리 당은 녹아져 없어진다. 그러면 희망이 없어진다.”고 말해 독자후보에 힘을 실었다.

그는 “아무리 거친 파도와 거센 바람이 우리를 금방 무너트릴 것 같지만 우리가 두 다리를 튼튼히 하고 버티면 태풍은 지나가고 아주 평온한 세상이 또 온다. 선진통일당의 독자성과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당의 뿌리를 넓히는데 주력하기 위해 ‘10만 주권당원 운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충청을 기반으로 하는 선진통일당이 다른 정당과는 다르게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으로, 지역패권으로 싸움질 안 하는, 정말 국민들 고통스러운 문제를 행동으로 풀어주는 정당으로 발전하기위해 다음 총선 때까지 10만명 모으면 우리 당은 어마어마한 힘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표와 류근찬 충남도당위원장, 홍표근 최고위원, 김광식 대표비서실장, 구본영 천안갑 당협위원장, 박중현 천안을 당협위원장, 이준우 충남도의회의장, 권처언, 명성철, 송덕빈, 조길행 충남도의원과 조강석, 주일원, 이숙이 천안시의원, 윤홍중, 한명덕 공주시의원, 이효열, 김정원, 이조열, 류붕석, 박금순 보령시의원, 우종재, 맹영옥, 김기욱, 지행중 서산시 의원, 전형렬, 이충렬, 박영자 논산시의원, 유영호 청양군의원, 박성희 세종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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