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홍주성서 ‘무형문화재 연합 공개행사’개최

[ 충남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10일 도 내 모든 무형문화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2012 충청남도 문형문화재 연합 공개행사’가 오는 13일부터16일까지 홍성 홍주성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 개막을 앞두고 제8회 홍성 내포문화축제에 맞춰 열리는 이 행사는 도와 홍성군이 후원, 도 무형문화재연합회가 주최한다.

행사에는 홍성 결성농요(충남무형문화재 제20호)와 서산 박첨지놀이(〃 제26호), 공주 선학리 지게놀이(〃 제37호) 등 도내 11개 시‧군 39개 전승 공연 등이 화려한 모습을 선보인다.

행사를 일정별로 보면, 첫 날인 13일 서산 승무(〃 27호)를 시작해, 14일에는 금산 농바우끄시기(〃 제32호)와 부여 산유화가(〃 제4호) 등 7개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진다.

또 15일과 16일에는 홍성 수룡동당제(〃 제36호)와 부여 내지리단잡기(〃 29호), 당진 안섬당제(〃 제35호), 태안 황도붕기풍어제(〃 제12호) 등 10개 공연이 홍주역사관 뒤편 백야 공연마당과 홍성군청 여하정 옆 주무대에서 하루 종일 열린다.

또한 홍성 옹기장(〃 38-1호)과 보령 남포벼루(〃 제6호), 서천 한산소곡주(〃 제3호), 계룡 백일주(〃 제7호) 등 21개 무형문화재도 홍주성 역사공원에서 펼쳐져 진귀한 전시‧체험마당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개막 축하 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일상적으로 쉽게 볼 수 없는 도내 무형문화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그 만큼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풍부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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