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활동 돌입…간월‧부남호 수질개선 등 토론

[ 충남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가 물 통합관리 협조체계 구축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게 될 ‘물 관리 정책협의회’를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대학 교수 등 이론 전문가 6명과 현장 전문가 5명, 유관기관 및 도 물관리부서 등 25명으로 구성된 물 관리 정책협의회는 대형 담수호와 지류 하천 수질개선, 용수 이용 방안 등 수질 및 수량의 효율적 통합관리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협의회는 또 물 관련 현안 문제에 대한 합리적‧효율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게 되며, 물 통합관리 추진 상 문제점 보완‧개선에 대한 그룹형 멘토 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관련 부서 및 기관에 통보하고 회의를 통해 수집된 자료와 토의 내용 등은 정책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 도출된 문제점 중 국비가 필요한 사업은 국비 확보 대책 마련을 우선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서산시 부석면 간월‧부남호의 수질 개선 및 용수 이용 방안, 준설에 따른 수질 개선 효과 및 생태계 보전 방안, 해수 유통을 통한 수질 개선 가능 여부 및 주변 어업 피해 방지 대책, 농업용수 확보 대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한편 간월호 주오염원으로는 축산 49%, 생활 42%, 토지 5%, 산업 4% 등으로 조사됐으며, 부남호는 생활 75%, 토지 14%, 축산 11%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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