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거기간 운영, 수배자 5000여명 검거 주력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경찰이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 중인 수배자에 대해 특별 검거기간을 운영, 집중 검거키로 했다.

대전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성폭력 및 살인 사건 등을 미연에 방지코자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배자 특별검거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 검거는 수배자를 추척 검거해 이들로 인한 재범방지와 사회 불안 요인제거, 범죄 피해자에 대한 피해회복 등 민생치안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경찰에 따르면 대전지역에는 현재 약 5000여명의 수배자가 있으며 성폭력 등의 수배자는 10여명, 사기.횡령 등 경제사범은 3200여명이 잡히지 않고 있다.

또 폭력 등 기타 수배자는 1600여명으로 경찰은 이들의 신상이 파악된 만큼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실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특진 등 포상을 하는 등 수배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릴 방침이다"며 "시민들의 불안 요소를 제거, 안전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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