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4% 늘어…셋째아 출산 증가율 가장 높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난 해 특·광역시 가운데 출생아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의 2011년 출생 통계 확정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2011년 출생아수는 1만 4808명으로 2010년 출생아수 1만 4315명 대비 3.4% 493명이 증가해 특·광역시 가운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또 15~49세 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1.26명으로 전년보다 0.05명이 증가해 특·광역시 중 울산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자치구별 출산율은 유성구가 1.49명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가 1.18명으로 가장 낮았다. 출생아 수는 서구가 4751명으로 최고, 대덕구가 1829명으로 최저를 나타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구성비는 첫째아 7500명 50.5%, 둘째아 5600명 37.8%, 셋째아 이상 1700명 11.7%이다.

특히 전년대 비 셋째아 이상 출산 증가율이 7.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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