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현재 2777호 정전돼

▲ 태풍 덴빈으로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볼라벤으로 정전피해를 입었던 대천역의 모습.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태풍 덴빈이 북상함에 따라 곳곳에서 정전이 속출하고 있고 하상도로는 구간 통제에서 전면 통제로 바뀌였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현재 대전과 충남지역은 2777가구가 정전이 됐으며 907가구에는 전기가 들어가지 않고 있다.

복구율은 67%이며 정전은 태안 일부지역과 대전 문화동 지역에서 발생해 문화동의 경우 현재 사고지점과 원인 등을 파악중이다.

대전 하상도로는 이날 오전 문창교에서 보문교 양구간 통제하던 것을 이시각 현재는 전 구간으로 확대,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보령 103.0mm, 서천 164.5mm, 천안 107.0mm, 대전 98.7mm, 공주 105.0mm, 세종 113.5mm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내일까지 바닷물 높이가 높아 주의를 해야 한다"며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큰 만큼 일기예보에 귀 기울이고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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