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진입 대비, 29일 상황판단회의 개최.피해 최소화 상황 단계별 비상체제 재돌입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제14호 태풍 '덴빈'이 서해상으로 북상이 예상됨에 따라 선박 및 항포구 시설물 피해를 대비해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덴빈이 30일 오전 제주도 서쪽해상에 진입 북상하다가 밤부터는 충남 태안반도 등 서해 근처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일 오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 단계별 비상체제에 재돌입한다.

태풍 덴빈은 소형급 태풍이지만 기상 조건에 따라 향후 진로 및 강도가 유동적이고 비바람을 동반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항포구 시설물 및 선박 계류 상태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당부했다.

또 해상교통문자방송 및 경비함정과 연안 VTS 안전방송 등 항행선박에 제공하는 태풍 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등 추가 피해 예방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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