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장애물 매년 정비…선정 단계에 시민·관련 단체 의견 수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도로·공원의 단차, 볼라드 등을 정비해 '무장애 공간'을 만들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건축물 배리어프리(BF) 인증보다는 도로·공원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단차 제거, 볼라드·접근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범위를 건축물 배리어프리 사업에서 도로, 공원까지 확대해 보행 장애물을 제거하는 무장애 공간 조성 사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정비 대상지 선정 단계부터 시민 및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도로·공원의 단차, 볼라드 등의 보행 장애물을 매년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건축물 배리어프리 인증을 받는 유니버설디자인 정비 사업으로 시 청사가 전국 최초로 배리어프리 제1호 건축물로 지정되는 등 지금까지 배리어프리 인증 1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건축물 본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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