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처원 의원, “가뭄 대비 안돼 기상 이변에 속수무책”

▲ 충남도의회 권처원의원
[ 충남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천안 서북부 성환, 입장 농경지 250만평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다목적 댐 건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충남도의회 권처원 의원은 24일 열린 충남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가뭄 당시 천안 서북부 지역 농경지가 아무런 가뭄 대책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의원은 “이지역은 연간 1천만톤의 용수가 필요하지만 공급은 자연강우량 5백만톤, 경기도 금광 및 고삼저수지 저수량 3백만톤으로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권의원은 특히 “충남도가 2007년부터 가동하고 있는 물관리 통합센터가 지금까지 어떤 체계적인 시스템도 마련하지 못했다”는 언론 평가를 인용하며 “현재까지 근본적인 농업용수 해결방안을 찾아볼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현재의 가뭄대책은 단기적이고 임시방편적인 관정개발, 하상굴착, 전기공급 등의 현장지원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후대책에 집중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가뭄 대비와 천안 서북부 성환, 입장지역 농경지 250만평의 수리 자치권확보를 위해서는 지역내 다목적 농업용 저수지의 신규개발과 추진 중인 안궁양수장 설치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도지사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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