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종의원, “내포신도시 주민들 위해 반드시 필요”

▲ 충남도의회 고남종의원
[ 충남=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서해선(충남 홍성~경기도 화성)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삽교역사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남도의회 고남종 의원은 24일 열린 충남도의회 임시회 총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삽교역사 신설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도가 적극적으로 역사 신설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고의원은 “국토해양부는 2013년 충남도청 내포신도시가 출범함에 따른 여객 및 화물수요 급증과 위와 같이 보도된 내포신도시 인근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구와 수요만을 가지고 판단해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을 거부하고 단지 장래신설역으로 예정해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삽교역사는 충남도 내포신도시가 충남도청 이전으로 인한 인구증가 및 온천 등 관광객 증가, 내포신도시 철도 접근성 향상 및 편리한 철도 이용환경 조성, 수도권 서부와 서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 구축에서, 수도권과 연결되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하고 “국토해양부에서는 그동안 역간 거리가 짧아 열차 운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의원은 그러나 “삽교역사는 총연장 90.1Km에 역사 6개소를 신설하도록 계획돼 역간 평균 거리가 12.8Km이나 홍성역에서 합덕역까지는 약 25Km 이격되어 있어 중간에 역사를 신설하여도 전철 운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고의원은 “서해선 복선전철 기본계획상에는 삽교역 주변의 수용 가능한 승객 및 화물을 인근 홍성역과 합덕역에 분배하는 것으로 계획해 예산군 일부를 철도부지로 편입시키면서도 철도 역사를 설치하지 않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내포시의 주민들은 서해선 철도를 이용할 경우 남쪽의 홍성역까지 내려와 수도권인 북쪽으로 이동하는 경제적인 불이익이 발생한다”고 피력했다.

고의원은 “삽교역 예정지와 내포신도시까지는 3.8Km 이격되어 있어 홍성역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다”며 “삽교역사가 신설되면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보다 편리하게 수도권으로 가는 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햇다.

고의원은 “대한교통학회서 작성한 장래신설역의 수요예측보고서에 의하면 경제성 분석결과 B/C 값이 1.22로 분석되어 경제성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2019년 개통하여도 초기년도의 수익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나 역사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고의원은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내포신도시 철도 접근성 향상 및 편리한 철도 이용환경 조성, 충남 서남부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물류·유통 거점화로 서해안 시대를 대비하는 사회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서 예산·홍성지역만이 아닌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건설에 절대적으로중요한 사업”이라고 전제하고 “징역내 구도심 공동화 방지등을 위해서도 삽교역사 신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삽교역사 신설은 현재의 인구와 수요만을 가지고 판단하기보다는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의 지역균형발전, 대중교통확충 등 정책적인 장래의 수요와 가치를 폭넓은 관점을 가지고 판단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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