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역 비상물품(생수, 아이스팩, 부채, 얼음과자) 비치 및 체계화된 관리시스템 구축

연일 35도 이상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KTX열차는 폭염과 상관없이 연일 시원하게 달리고 있다.

전국이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6일 부산역을 출발하여, 대전역에 도착하는 새마을호 열차승무원의 연락을 받고, 대전역 역무팀장은 역에 비치하고 있는 비상물품(냉동 아이스 팩, 생수, 얼음과자)을 준비하여 차내 승무원에게 긴급히 전달했다.

김기영(40세 남)고객은 “동대구역을 출발 후 승객이 많아지면서 열차내부가 더워지기 시작했었지만, 대전역에 도착한 후 제공된 차가운 아이스팩과 얼음과자로 더위를 잠시 잊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고,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신속한 대응력에 코레일 서비스가 많이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대전충남본부 주요역(대전, 서대전, 천안, 천안아산)에서는 불볕더위가 시작된 지난 달 하순경부터 폭염으로 인하여 상승된 열차내부 온도를 식히기 위하여 매일 300개 상당의 생수와 부채를 열차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여성과 어린이 고객에게 제공된 차가운 아이스팩과 얼음과자는 고객의 체감 온도를 2~3도 더 낮추고, 차내의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하여 좋은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문희 대전충남본부장은 “매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차량고장 등으로 인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긴급한 상황에서도 고객불편 최소화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충남본부는 8월 매주 금요일(오전 11:00~12:00) 시행하는 오-싹 아이스 데이 이벤트로 고객과 함께 물총싸움, 물 풍선 터트리기, 얼음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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