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신고 사건 처리 시 큰 역할 할 것으로 기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 금산경찰서(서장 김재훈)는 30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112신고처리 점자 실명카드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산서는 112신고 출동시 신고인과 관련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출동 경찰관의 소속, 직위, 성명, 연락처, 구비서류 등을 기재한 실명카드(명함)을 배부해왔으나 시각장애인은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해왔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이 112신고를 하거나 신고사건에 관련 됐을 경우 이들에게도 출동경찰관 소속 등이 점자로 기재된 실명카드(명함)을 만들어 활용하게 됐다.

이번에 시행되는 점자 실명제 카드는 금산서(카드제작)와 충남시각장애인협회(점자 기재)의 협조로 만들어진 것으로 112신고처리와 관련 비시각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었던 시각장애인의 인권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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