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5만원권 위조한 군인 검거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손종국)는 30일 5만원권 지폐를 위조, 사용한 A씨(20)를 특가법(통화위조 등)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헌병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휴가를 나온 군인으로, 휴가비용 마련 목적으로 자신의 집에 있는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지폐 7매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8일부터 검거시까지 위조지폐를 이용, 보령, 강경, 부여, 서천 등에서 영세 슈퍼에서 일상용품을 구입하고 돈을 거슬러 받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상점에서 위조지폐를 이용, 소액물건을 구입하고 거스름돈을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며 "상인들은 위조지폐가 아닌지 주의를 기울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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