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충청권을 잡아야 나라를 잡는다” 역설

▲ 2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민주통합당의 제 18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예비후보 합동 연설회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됐다.

이날 합동 연설회에는 당원 및 지지자들 2000여명이 참석해 자신이 지지하는 개별 후보를 연호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충청권을 잡아야 나라를 잡는다”며 “충청권에서 이긴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은 경선이 시들해 졌다”며 “최근 박근혜의 대세론이 무너지고 있다”고 역설하며 “8월도 되지 않아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의 지지율이 30% 밑으로 무너진 것을 보면 몇 달 지나면 10%대로 내려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은 기선을 잡았다”며 “최근 김병한 대법관 후보는 안 된다고 낙인을 찍으니 않됐다”며 “민주당은 이 나라를 책임질 정당이다. 민주당이 안 된다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개회식을 마친 민주당 합동 연설회는 이어 사전 추첨을 통해 결정된 순서에 따라 후보들이 자신의 정견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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