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4일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국립부여박물관(관장 박방룡)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백제의 문화와 예술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백제의 유물로 이야기를 꾸미는 '기구 타고 떠나는 박물관 여행'과 역할극 놀이를 통해 백제금동대향로 속 세계를 탐험하는 '향로 속 주인공이 되다'로 구성됐다.

'기구타고 떠나는 박물관 여행'은 1~3학년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박물관에 숨어 있는 백제의 보물을 찾아 이야기를 꾸미고, 백제 이야기를 담은 기구 모양 입체 박물관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와 가족들은 백제 유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야기를 재구성함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게 된다.

'향로 속 주인공이 되다!'는 4~6학년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어린이박물관에서 백제금동대향로 속 세상을 탐방하고, 강의를 통해 심화시킨 후 전문가와 함께 자신이 향로 속 주인공이 되어 역할극을 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시나리오와 분장도구를 가족과 함께 만들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협동심과 표현력을 기르고 자기 내면화를 통해 유물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의 참가는 무료이며,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7월 11일부터 초등학생 동반 25가족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여방법은 인터넷 접수(http://buyeo.museum.go.kr) 후 참가 신청서 제출(tnwl0912@korea.kr)하며 되면 자세한 사항은 학예연구실 김선영 교육사 (041-830-8431, 830-84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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