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천안서북경찰서(서장 박진규)는 10일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등대의 집'을 방문,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또 무료 건강검진과 경찰과 함께하는 스넵사진 및 영정사진을 촬영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무료 건강검진은 지난 4월부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와 연계해 매월 경노당을 순회하며 범죄예방교실과 함께 실시중이다.

이달에는 장애인시설을 방문, 천안서북경찰서 사진동우회(회장 고철민)회원들이 영정사진을 찍어 주고 나이가 어린 장애인은 경찰복을 입고 교통순찰차와 교통사이카에서 사진촬영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등대의 집 관계자는 "경찰이 범죄예방교육을 현장에서 실시해 줘 상대적으로 범죄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연세가 많으신 장애인들에게 영정사진을 촬영해 주고 다른 장애인들에게는 경찰과 함께하는 스넵사진을 촬영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무섭게만 느껴졌던 경찰이 이웃집 아저씨처럼 느껴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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