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올해 상반기 외래관광객수가 지난해 대비 10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012년 상반기 외래관광객 입출국 및 관광수지 통계를 10일 발표했다.

2012년 상반기 외래관광객은 전년 433만명에서 23% 증가한 53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보다 100만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연말까지는 올해 유치 목표 1100만 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동일본 재지진 이후 우리 관광의 최대 시장인 일본의 방한객은 감소했으나 신한류 열풍, 엔고현상 등 우호적 환경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방한수요 조기회복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작년 하반기 이후 일본 관광객의 방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82만 명의 일본 관광객이 방한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화 강세를 기회로 삼아 제2시장인 중국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방한 쇼핑관광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20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한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숙박, 가이드, 안내체계 등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의료, 공연, MICE 등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외래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조기에 달성하고, 관광수지 흑자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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