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서, 인명 구한 대전맹학교 학생 감사장 수여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 동부경찰서장(총경 오용대)는 9일 대전맹학교를 방문, 바다에 빠진 위급한 사항을 듣고 신속히 119신고해 인명을 구조한 유공자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감사장을 받은 유공자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쯤 제주도 모 해수욕장 수학 여행 중 비명소리를 듣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 119에 신고해 인명을 구조하게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그는 대전맹학교 고등학교 과정의 시각장애 3급 장애인으로 몸이 불편함에도 신속히 신고, 바다에 빠진 인명을 구조토록 했다"며 "앞으로도 긴급하고 급박한 사항이 신고를 통해 신속히 조치가 될 수 있도록 신고제보를 활성화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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