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은 개원31주년 기념연주를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은 연정 임윤수 선생의 국악사랑을 모태로 1981년 설립, 지난 30년 동안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새로운 30년을 웅비하는 개원 31주년 특별 연주회는 다른 연주회 보다 더 푸짐한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는 2부로 나눠 진행, 제1부는 전통음악 '만파정식지곡'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고 행운과 복을 담아낸 '태평무'를 선보인다.

31주년 특별초청공연으로 판소리 명창 민소완 선생님과 명고 김청만 명인을 모시고 흥겨운 우리소리와 함께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제2부 무대는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연주단 상임지휘자 임재원교수의 취임무대로 창작국악관현악과 함께하는 무대가 이어진다.

첫무대는 관현악 '연변목가'로 연변의 평화로운 농촌풍경을 노래한 곡을 백대웅교수의 관현악편곡으로 전통음악의 내재된 리듬구조를 잘 살려 굿거리, 엇모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몰이 장단이 어우러져 음악의 공간감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답고 화려한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태평소협주곡으로 경기제 태평소가락과 관현악이 조화를 이뤄 경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흥겨운 경기민요의 흥취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협연에는 연주단 이혁동씨가 열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관현악 '아름다운 나라'로 인생의 삶이 고단하지만 언제나 기쁨과 행복을 찾는 우리의 모습을 흥과 멋으로 표현한 곡으로 마치 넓은 평야의 하늘을 나는듯한 느낌을 들게 하는 경쾌한 곡으로 개원 31주년 특별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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