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대전중구 근현대 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한 국악으로 대전 울림(소리).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중구문화원은 2012 대전중구 근현대 사진 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1일부터 대전근현대 사진을 접수한 결과 60여점이 출품, 대전지역 특히 중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오랜 경관과 시민들의 정겨운 삶의 기록들이 담긴 소중한 사진들이 다수 출품됐다.

이에 3명의 심사위원들이 3~4차례의 심사를 통해 입선과 수상작품들을 선별, 그 중 6점의 우수 사진을 선별해 최종수상작들을 결정했다.

중요 심사 기준은 사진이 가진 기록적 가치와 구체적인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사연이 담긴 문화적·정서적 측면을 고려, 사진의 보관상태 또한 심사기준에 포함시켰다.

금상을 수상한 '국악으로 대전 울림(소리)'사진은 1967년 사진으로 지금은 사라진 옛 시민관(대전문화원)을 배경으로 대전 근대 건축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퍼레이드 장면이 실려 당시의 풍습, 문화행사의 한 모습을 알 수 있어 여러 면에서 공모의 취지에 잘 부합한다고 판단, 최고 점수를 받았다.

금상 1명에게는 50만원, 은상 2명에게는 각각 30만원, 동상 3명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장려상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수여가 된다.

대전중구문화원은 별도의 시상식은 따로 갖지 않지만 출품된 사진작품들에 대한 사진집을 발간하고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전시회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대전중구문화원 전시실에서 16일부터 29일까지는 계룡문고에서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는 갤러리아 동백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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