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별 사업비 지원…지역 의료기관 사업 참여 활기 기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역 의료기관들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점을 위한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시범사업기관'으로 의료기관 5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정된 의료기관은 대전선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대학교한방병원, 세우리병원, 중앙의료재단 CMI의원 등이다.

시는 이들 의료기관 별로 2500만원~5000만원, 모두 1억 6700만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해외 설명회 및 팸 투어, 해외광고, 의료관광홈페이지 운영 등 의료관광과 관련된 해외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대전선병원은 중국 및 카자흐스탄, 몽골 등 해외사무소 개소와 해외 설명회, 국제검진센터 운영 등을 하게 된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의료관광 홈페이지 개편과 외국인환자 전용병동 운영,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한 심뇌혈관질환센터 및 암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전대한방병원은 해외설명회 및 팸 투어를 실시하고, 외국인환자용 콜센터 설치, 한방의료 관광단지 조성할 예정이다.

세우리병원은 중국 심천해외사무소 운영과 중국 현지에서 직접 진료 등을, 중앙의료재단 CMI의원은 해외광고 및 설명회와 피부·치과 등과 연계한 상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중앙부처의 각종 의료관광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고, 이번 해외마케팅 시범 사업추진으로 지역의료기관들의 의료관광사업 참여가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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